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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여자 태권도 ‘산소통’ 김소희 49kg급 결승전 진출…은메달 확보
입력 2016-08-18 09:42  | 수정 2016-08-19 10:08

강한 체력으로 ‘산소통이라 불리는 김소희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 준결승전에서 프랑스 야스미나 아지즈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소희는 3라운드까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골든 포인트제로 치러지는 연장전에서 36초를 남겨두고 몸통 공격이 성공해 1-0으로 이겼다.
지난 국제대회에서 46kg급에 주로 출전한 김소희는 이번 올림픽에 도전하기 위해 혹독한 체중관리를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픽에는 여자 46kg급이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김소희는 지난 1년 국제대회 출전 동안 46kg급과 49kg급을 오가며 올림픽을 준비해야 했다.
김소희는 올림픽 출전이 처음이지만 2011년 경주,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6kg급에서 잇달아 우승한 바 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46㎏급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소희는 결승전에서 세르비아의 티야나 보그다노비치와 맞붙는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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