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무자년을 기다리며...이색 쥐 전시
입력 2007-12-28 11:55  | 수정 2007-12-28 11:55
2008년 새해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내년은 '무자년' 쥐띠의 해인데요.
이색 쥐들이 전시돼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내년의 상징인 쥐가 플라스틱 공속에 들어가 2008년을 향해 힘찬 발길질을 합니다.

공굴리기 경주처럼 공속의 쥐들이 경쟁적으로 공을 굴려나갑니다.

통통한 몸에 짧은 다리를 갖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기니피그가 투명한 관속을 빠른 속도로 걸어다닙니다.

무자년 쥐띠 해를 맞아 경기도의 한 놀이공원에서는 이색적인 서치류들 즉 쥐의 종류를 모아 놓은 특별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전시회에는 실재 쥐는 물론이고 쥐의 친척이라고 할 수 있는 하늘다람쥐를 비롯해 '기니피그'와 '프레리독' '청설모' 등 10종이 특별 전시됩니다.

이 전시회는 마우스 빌리지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며 실재 쥐는 이솝 우화를 바탕으로 만든 '시골 쥐와 서울 쥐'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솝 우화 내용을 표현하기 위해 서울 쥐는 현대적인 인테리어 공간에서, 시골 쥐는 지푸라기로 만들어진 공간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전시됩니다.

이밖에 천연기념물 328호인 하늘다람쥐와 기니피그, 애완동물로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각종 햄스터 등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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