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가연구개발정보 공개를 확대해 일반인들의 이용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도 제2차 국가연구개발정보관리위원회를 16일 개최하고 ‘NTIS 국가연구개발정보 개방 확대 방안을 심의·확정했다.
NTIS(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는 사업, 과제, 인력, 연구시설·장비, 성과 등 정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서 서비스하는 지식포털이다.
정부는 정보공개에 있어 네거티브방식을 적용해 개인정보, 보안과제 등 비공개 항목 이외에는 공개 확대, 이용자 서비스 편의성 제고, 공개정보의 품질 제고와 환류체계 구축 내용이 반영됐다.
지금까지 일반회원은 NTIS 정보에 대해 조회·검색만 가능했지만 내년도부터는 NTIS 검색결과를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된다. 2008년부터 17개 부처·청·대표전문기관 등이 연계해 수집한 약 500만건의 범부처 연구개발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연구개발정보 전문분석 지원을 위한 NTIS 서비스도 개선한다. 서비스 이용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논문과 특허 등 연구개발성과의 직접적인 계량분석 지원을 위해 한국형 정보분석도구를 탑재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래부는 주요 서비스의 활용결과를 분석해 서비스 개선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기술거래 및 사업화 정보에 대한 검증을 확대하는 등 정보품질 개선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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