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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홍신애, 그가 요리를 시작한 이유? “아들 때문에…”
입력 2016-08-17 14: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요리 연구가 홍신애가 요리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16일 방송된 tvN'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보양학개론' 특집으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과 요리연구가 홍신애가 탑승했다.
황교익과 홍신애는 각각 여름철 보양 음식으로 민어회와 돼지 수육을 꼽으며 자신의 맛집으로 MC들과 시청자들을 초대했다.
이와 함께 홍신애는 '요리 연구가'가 된 이유를 밝혔다. "아들들이 맛있게 음식을 먹을 때 참 행복하다"는 홍신애는 "사실은 둘째 아이 때문에 요리를 시작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아들에 대해 홍신애는 "호르몬에 이상이 있었다. 원래는 돌도 못산다고 했다. 둘째 아들이 15개월때 처음으로 이유식을 시작했다"며 "아이를 먹이기 위해 식재료를 연구하다 요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둘째랑 같이 식당을 가면 모르시는 분들은 '엄마가 요리 많이 해줘서 뚱뚱하구나. 좀 굶겨야 되지 않아요'라는 말을 하신다. 그럴 때가 제일 속상하다"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먹기가 힘든 아이였는데, 저는 지금 먹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며 "아이가 36개월 되서 처음 한 말이 '엄마 밥주세요'였다"는 사연을 밝혀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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