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잇세컨즈, 지드래곤 협업 시너지 효과…중국 진출 청신호
입력 2016-08-17 10:08 
에잇세컨즈와 빅뱅 지드래곤과의 협업 제품을 선판매한 서울 명동 에잇세컨즈 매장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SPA(제조·유통일괄) 브랜드 에잇세컨즈가 빅뱅 지드래곤과의 협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17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에잇세컨즈 대표 매장인 서울 명동, 강남, 가로수길점에서 지디와의 협업 제품 매출이 전체의 50%를 넘어섰다.
평균적으로 주말에 약 5000여명이 방문하는 이들 매장에서는 지드래곤 협업제품을 선판매한 지난 13~14일에는 방문률이 50% 이상 증가했다.
또 스카잔 점퍼·그래픽 티셔츠·스냅백 등의 에잇 바이 지드래곤 라인 상품과 오버사이즈 후드티와 티셔츠 등 에잇 바이 지디스픽 라인 상품의 판매율은 60%가까이 올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특히 지드래곤과 협업 이후 외국인 고객 중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80% 이상을 차지해 중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에잇세컨즈로는 이번 기회로 긍정적 신호탄을 올렸다”고 밝혔다.
에잇세컨즈는 이날 브랜드 모델인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제작한 ‘에잇 바이 지드래곤 라인과 ‘에잇 바이 지디스픽 라인 등을 선보였다.
상품 판매를 기념해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명동, 가로수길, 롯데월드, 강남점에 방문해 구매하면 빅뱅콘서트 티켓, 지드래곤 한정 포스터, 미니 포토북을 추첨해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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