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다음달 예정된 유상증자에 계열주주사들이 초과청약을 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계열주주사는 한화첨단소재, 한화호텔앤리조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한화갤러리아다. 한화 계열사 4곳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한화투자증권의 구주주 청약에 추가로 배정된 신주 1주당 0.2주의 초과청약(최대 120%)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초과청약제도는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 청약이 완료된 이후 남은 실권물량 내에서 주식을 추가로 배정하는 제도다. 구주주가 초과청약한 주식수에 비례해 실권주를 배정하기 때문에 정확한 출자주식수와 출자금액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앞서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7월20일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확정 발행가 2245원이며 구주주 청약일은 다음달 9월19부터 20일까지다. 신주권 교부 예정일은 10월6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같은달 7일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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