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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⓶]정해인 “‘그래, 그런거야’ 조기종영 정말 아쉽다”
입력 2016-08-17 08: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정해인(29)이 SBS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조기종영에 대한 강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그래, 그런거야 조기종영에 대해 정말 아쉽다”고 말문을 열었다.
드라마계의 대모인 김수현(73) 작가의 작품인 ‘그래, 그런거야는 당초 60부에서 54부로 축소하며 조기 종영을 결정지었다. 김수현 작가의 작품이 조기종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정해인은 조기종영 소식을 들었을 당시 감독님, 제작사 대표님, 그리고 젊은 배우들이 모두 한 자리에 있었다”며 우리가 ‘원래대로 해주세요라고 한다고 해서 바뀔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럴 권한도 없었기 때문에 조용히 결정을 받아들였다.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다는 걸 느꼈다”며 씁쓸해했다.

이어 신인배우 중 작품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정말 많다. 내가 참여하고 싶어한 작품에 감사하게도 들어갔고, 어떤 결과가 나왔든 불평붚만하는 건 야비한 생각인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아울러 초심을 잃지 않고 감사하게 작품에 참여해야 한다. 비슷한 위치에 계시는 수 많은 신인배우들은 TV에 나오고 싶어서 열심히 하고 계신다. 그걸 생각하면 제가 가진 환경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하고, 더 열심히 연기를 보여드리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요인들을 생각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대본과 나, 상대방 배우, 그리고 촬영 환경만 갖춰진다면 그곳에 집중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배우로서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정해인은 21일 종영되는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유세준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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