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가 임신 중이거나 만1세 미만 자녀가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주는 ‘Baby in Car 자동차보험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 계약은 다음달 1일 이후 책임개시 되는 계약부터다.
가입 대상은 본인 또는 배우자가 임신 중이거나 또는 만 1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고객이다. 임신중인 고객의 경우 자동차보험료가 10% 할인되며 만 1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경우 보험료가 4% 할인된다. 해당 자녀가 있는 고객은 자동차보험 가입시 이를 증빙하는 서류(임신확인서, 주민등록등본 등)를 제출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동부화재 자녀보험 가입고객은 자녀정보 확인시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가입 및 할인이 적용된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발한 상품으로 임신중이거나 1세미만 아이가 있는 운전자들이 일반적으로 안전운전을 하는 등 사고 위험이 줄어드는 점에 착안한 것”이라고 출시 배경을 밝혔다.
이에 앞서 현대해상은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료를 7% 할인해 주는 ‘어린이 할인 자동차보험을 지난 5월에 출시한 바 있다. 대형사들이 어린 자녀들을 둔 고객 대상 할인 상품을 잇달아 내놓음에 따라 유사 상품들이 쏟아질 수 있을 것으로 손해보험업계는 보고 있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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