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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무사 착륙한 ‘스타트렉 비욘드’호, 이제 개봉만 남았다(종합)
입력 2016-08-16 14:09 
사진=천정환 기자
[MBN스타 최윤나 기자] 엔터프라이즈호를 이끌어 가는 제임스 T. 커크 역의 크리스 파인, 스팍 역의 재커리 퀸토, 스코티 역의 사이먼 페그, 그리고 이들을 이끌고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를 연출한 저스틴 린 감독이 한국을 찾았다. 유쾌한 한국에 대한 이미지와 함께 영화에 대한 방향성까지 들을 수 있던 기자회견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오는 18일 개봉하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 이들의 이야기는 어땠을까.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이하 ‘스타트렉) 내한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저스틴 린 감독, 그리고 주연배우 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토, 사이먼 페그가 참석했다.

이날 한국을 방문한 소감에 대해 배우들은 함께 입을 모아 극찬했다. 먼저 사이먼 페그는 국에 와서 정말 기쁘다. 여태까지 정말 좋은 시간을 가졌다. ‘스타트렉 비욘드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운을 뗐고, 이어 재커리 퀸토는 한국에 온 건 처음인데, 기쁘게 생각하고 공항에서부터 환대해주셔서 기뻤다. 영화 개봉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크리스 파인은 한국엔 두 번째인데, 정말 공항에서의 환대를 잊지 못할 것 같다. 전 세계 어디에서도 그런 환대를 받아보지 못 했다”고 두 번째 내한에 대한 소감을 설명했다. 이번 엔터프라이즈호의 이야기를 이끈 저스틴 린 감독은 한국에는 처음 왔다.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어제 오후에 팬들을 만나서 열띤 토론을 했다”고 지난 15일에 진행된 GV(관객과의 대화)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작품으로 계속해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세 배우. 이에 재커리 퀸토는 같이 일하게 되는 건 좋은 일이다. 호흡이 잘 맞고 우정도 강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함께 일하는 건 기쁜 일이다”라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저스틴 린 감독은 ‘스타트렉 비욘드의 관람 포인트에 대해 ‘스타트렉에서 좋아하는 것은 인물들이다. 캐릭터들 간의 공통된 경험으로 가족애를 볼 수 있다. 동시에 새로운 세계에 노출되고 탐험하며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또 인간에 대한 탐험도 보게 된다. 이 부분이 훌륭하지 않나 싶다”고 말하며 영화를 기대케 만들었다.

이번 영화에서는 한국계 미국인들의 활약이 빛나기도 했다. 각본에는 더그 정이, 술루 역에 존 조가 참여했기 때문이다. 이에 배우들과 감독은 이를 언급했다. 먼저 저스틴 린 감독은 더그 정의 팬이었다. 페스티벌에서 그의 대본을 읽고 감명 받았다. 존 조도 재능 많은 배우다”라고 언급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어 더그 정과 함께 각본 작업을 했던 사이먼 페그는 그 전에는 더그 정을 만난 적이 없었다. 처음 이 작업을 하면서 만나게 됐다. 다행히도 굉장히 빠르게 친해졌다. 이 영화에서 원하는 바가 일치했다. 몇 주 동안 영국에 있는 집에서 함께 지내며, 둘이서 집중해서 작업을 했다. 더그 정은 이야기 구조를 잘 짜셔, 스토리를 잘 짜고 능숙한 작가이자 훌륭한 작가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후 오후 7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에서는 레드카펫 행사와 무대인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저스틴 린 감독과 배우 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토, 사이먼 페그가 참석해 한국 관객들과 뜻 깊은 시간을 함께한다.

한편 ‘스타트렉 비욘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공격으로 인해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한 엔터프라이즈호, 불가능의 한계를 넘어선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의 반격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18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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