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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왼팔 골절 진단...네 번째 DL행
입력 2016-08-16 11:04  | 수정 2016-08-16 12:20
추신수가 이번 시즌 네 번째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굿이라도 해야 하는 걸까. 추신수가 네 번째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 5회말 타격 도중 상대 투수 로스 디트와일러의 공에 왼손목 부위를 맞았다.
사구를 맞은 그는 바로 배트를 내던지고 왼팔을 부여쥔 채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대주자 노마 마자라와 교체됐다.
레인저스 구단은 추신수가 왼팔이 골절됐으며,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종아리, 햄스트링, 허리 부상으로 세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이 네 번째 부상자 명단 등재다.
'댈러스 모닝 뉴스' 등 현지 언론은 추신수의 이번 부상이 시즌 초반 로빈슨 치리노스가 당했던 그것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치리노스는 이 부상으로 10주를 결장했다. 레인저스 구단은 추가 검진을 통해 치료 방법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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