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함부로 애틋하게’ 배수지, 작정하고 망가져도 사랑스러워
입력 2016-08-16 11:02 
[MBN스타 손진아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배수지가 온몸을 내던진, ‘망가짐 불사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배수지는 KBS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돈 앞에서 비굴해지는 생계형 다큐PD 노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노을이 최지태(임주환 분)가 자신에게 원수나 다름없는 최현준(유오성 분), 자신을 협박한 이은수(정선경 분)의 아들임을 알게 되면서 연애를 제안, 복수를 시작하려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배수지는 오는 17일 방송될 13회 분에서 특유의 사랑스러움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노을PD 망가짐 열전을 선보인다. 배수지가 헝클어져 산발된 머리와 얼굴에 드리워진 멍자국도 모자라 축 늘어진 추리닝과 삼선 슬리퍼를 신은, 촌스러운 자태를 선보인 것.

더욱이 배수지는 노래방에서 헤드뱅잉부터 찌르기까지, 격렬한 ‘막춤을 선보이는가 하면, 실랑이하던 사람의 머리를 쥐어뜯고 있는 과격한 모습도 펼쳐낸다. 한껏 털털하면서도 파격적인 ‘망가짐녀로 변신한 배수지의 총천연색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배수지는 심각하게 망가지는 장면에도 전혀 굴하지 않고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며 마치 ‘배수지=노을이라는 공식이 생긴 것처럼 배수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로지 노을 되기에만 전념했다. 회가 거듭할수록 노을의 감정선과 속내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고 있는 배수지의 열연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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