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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로즈,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현장 방문
입력 2016-08-15 20:59 
미 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데릭 로즈(28·뉴욕 닉스)가 15일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아레나 광장에서 열린 "크레이지코트 2016" 농구대회 결승전을 찾아 국내 농구팬들과 뜻 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NBA스타 데릭 로즈(뉴욕 닉스)가 15일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6 농구대회 결승전 현장을 찾아 많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아레나 광장에서 열린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6 농구대회 응원 차 지난 14일 중국을 거쳐 한국을 찾은 데릭 로즈는 오늘 대회 현장을 찾아 가장 먼저 인터뷰를 통해 한국 방문 소감과 최근 뉴욕으로의 팀 이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이 첫 방문이라 많이 떨리고 긴장 됐지만, 많은 팬들의 뜨거운 환영에 너무 놀랐고 감사했다”며 최근 저의 이적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새로운 환경에서도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모든 건 결과로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데릭 로즈는 대회 참가자들과 그의 화려한 플레이를 보러 온 많은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초등부 참가자 3명과 한 팀을 이뤄 우먼스부 참가자들과 펼치는 4대4 대결을 시작으로, 이승준(전 삼성)과의 덩크슛 대결에서는 NBA 선수다운 완벽한 덩크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한 그의 팬이자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래퍼 제시, 가수 NS윤지와 한 팀을 맺고, 하하, 에픽하이 등 남성팀을 상대로 신나는 농구 대결도 펼쳐 많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디다스 강형근 브랜드 디렉터는 아디다스는 매년 여름 많은 국내 농구 팬들을 위해 농구대회를 개최하고, 쉽게 만나볼 수 없는 NBA 정상급 선수들을 초청하는 자리를 만들어왔다”며 이번 로즈의 방한은 몇 년 전부터 지속적인 컨택을 통해 성사된 것으로, 오늘 많은 팬들과 로즈 선수가 만나 다양한 추억을 쌓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아디다스는 앞으로도 국내 농구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6 농구대회는 약 175개팀, 700여명이 참석하는 명실상부 최고의 아마추어 농구대회이다. 올해에는 초등, 중등, 고등, 대학/일반부와 더불어 여성들만 참가하는 우먼스부, 선수출신도 참가할 수 있는 참가자격조건이 없는 ‘무제한급등이 신설되어 개최됐다. 이날 결승전을 끝으로 약 1달간의 대장정이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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