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의원 10명 오늘 광복절 맞아 독도 방문
입력 2016-08-15 08:40  | 수정 2016-08-15 10:36
【 앵커멘트 】
여야 의원 10명이 오늘(15일) 광복절을 맞아 독도를 방문했습니다.
일본 정부와 언론의 반발에 대해선 의원들은 반박할 가치도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문영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여야 의원들이 오늘(15일) 아침에 독도를 방문했다고요?

【 기자 】
네, 여야 10명의 의원들은 오늘(15일) 새벽 헬기를 타고 독도로 이동해 현지 시설물을 둘러봤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새누리당의 나경원, 성일종, 박명재, 강효상, 김성태, 이종명, 윤종필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황희 의원과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이 함께 했습니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주일 한국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매우 유감"이라고 항의했습니다.


하지만 독도행에 나선 의원들은 독도가 한국의 고유 영토인 만큼 반박할 가치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현역 의원의 독도 방문은 2013년 8월 이후 3년 만이며, 광복절 당일 방문은 처음입니다.

【 질문2 】
8.9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압승해 이제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당을 관리해나갈,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내년 대선에 대해 관측을 내놓았다면서요?

【 기자 】
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얼마든지 여야를 포함해 빅뱅이 있을 수도 있다"며 구도 변화를 예측했습니다.

"여야 3자 구도가 될지, 두 야당이 단일화해 양자 구도가 될지 지금 단계에선 어떤 추측도 장담도 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과거 1997년 보수정당 자민련과 김대중 총재의 국민회의가 합쳐졌던 예와, 새누리당 소속이었던 진영 의원이 더민주에서 활동하는 예도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포함한 외부 인사를 적극 영입해 치열한 대선후보 경선을 치르겠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도 밝혔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3달여 전, "개원이 되기도 전에 정계개편이나 내년도 대선과 관련해서 얘기가 많이 돌아 국민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준다"며 경계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 질문3 】
차기 대권주자로도 불리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오늘 오후(15일)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을 한다고요?

【 기자 】
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대선 행보에 박차를 가해가는 모습입니다.

이번 미국행에서 환경과 에너지, 국가보안 등을 연구하는 퍼시픽 노스웨스트 국립연구소(PNNL)를 찾았고요.

안 전 대표의 본격적 행보는 '여름 이후'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오늘(15일) 입국한 이후 안 전 대표는 모레(17일) 오후 경기 성남에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강연을 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편집 : 홍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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