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직 부장판사, 정운호로부터 1억 받았나?
입력 2016-08-13 19:42  | 수정 2016-08-13 20:11
【 앵커멘트 】
현직 부장판사가 구속 기소된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1억 원의 금품을 전달받은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 부장판사는 정 전 대표와 함께 해외 여행도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민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신사동의 한 성형외과.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지인인 의사 이 모 씨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검찰은 이 씨를 체포하고 병원과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정 전 대표로부터 구명 로비 명목으로 1억 원을 받아 수도권 지방법원 김 모 부장판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검찰은 김 부장판사의 가족 계좌에서 정 전 대표가 발행한 500만 원 상당의 수표가 입금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부장판사는 정 전 대표가 해외 원정 도박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을 당시 정 전 대표가 몰던 고급 외제 차량을 시세보다 1천만 원 넘게 싸게 제공받은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부장판사가 정 전 대표와 해외여행까지 다녀온 사실도 확인하고, 여행 경비를 누가 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한민용 / 기자
- "현직 부장판사가 수상한 해외 여행에 이어 1억 원을 건네 받은 정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 [myhan@mbn.co.kr ]

영상취재: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강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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