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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9G 연속 출루...다르빗슈 시즌 3승
입력 2016-08-13 15:10 
추신수가 13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9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9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다르빗슈 유(30)는 팀 타선의 화끈한 홈런 잔치에 시즌 3승째를 올렸다.
텍사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5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전적 69승4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렸다. 이날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시즌 타율은 0.261을 유지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말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투수 아니발 산체스의 5구째를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텍사스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조나단 루크로이의 3점 홈런으로 1회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디트로이트는 2회초 1점을 만회했다.
추신수는 2회말 볼넷으로 얻어 첫 출루를 기록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9경기 연속 출루.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텍사스는 3회말 루크로이의 투런홈런, 뒤이은 미치 모어랜드의 백투백홈런이 나오며 7-1로 달아났다.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인 4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텍사스는 5회 말에도 카를로스 벨트란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8-1까지 점수를 벌렸다.
팀이 크게 앞선 상황에서 6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바뀐 투수 워릭 서폴드의 92.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정확히 받아쳐 우중간 안타를 만들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선발 다르빗슈가 7회 맥캔에게 2점 홈런을 맞고, 바뀐 투수 토니 바넷이 다시 투런포를 허용해 8-5까지 추격 당했다. 추신수는 8회말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다르빗슈는 6⅔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시즌 3승(3패) 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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