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치 등 한국음식 내년초 우주식당 메뉴 입성
입력 2007-12-27 15:15  | 수정 2007-12-27 17:23
김치 등 한국음식이 내년초면 우주식품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식품업체들이 속속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개발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그동안 개발된 우주식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밥에서부터 김치까지 대부분 우리의 전통음식입니다.

목을 축일 수 있는 수정과와 녹차도 눈길을 끕니다.

스탠딩 : 이성수 / 기자
-"이번에 개발된 우주라면입니다. 뜨거운 물을 삽입해 5분 정도 기다리면 먹을 수 있는 국물이 없는 비빔면 형태입니다."

음식을 맛 본 국내 첫 우주인들의 반응은 어떨까?

인터뷰 : 이소연 / 예비우주인
-"제가 러시아 음식을 시식해 봤는데요 아무래도 우리 것이라 그런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생식바는 러시아나 미국 것은 너무 단데 고소하고 맛있는 거 같아요"

인터뷰 : 고산 / 우주인
-"위에 올라갔을 때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먹던 음식을 먹고 싶잖아요 그래서 임무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구요 그리고 김치를 가지고 갈 거 같은데 전통음식이다 보니까 같이 먹다 보면 문화교류도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우주식품 개발은 90% 가량 완성된 상태.

개발 테스트 성과가 좋아 내년초면 우주식품 인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 김성수 / 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
-"지금 현재 예비실험 단계를 통과했구요 그래서 본시험 막바지 단계에 들어가 있습니다. 12월말 본시험이 끝나고 1월초에는 인증을 받게될 예정입니다."

한편 보성군도 우주식품 개발에 막차를 타고 미생물을 제거한 무균상태의 녹차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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