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와 주민의 꾸준한 설득…영주댐 수몰 교량 건설로 빛봐

영주시와 주민의 꾸준한 설득…영주댐 수몰 교량 건설로 빛봐



영주댐 건설로 수몰되는 평은리교를 대체하기 위해 새로운 교량이 지어집니다.

경북 영주시는 오늘(12일) 영주댐 건설로 수몰이 예정된 평은리교를 대체하기 위한 협약을 국민권익위원회와 ,한국수자원공사 경북지역본부, 평은리교가설대책위원회와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은면 800여 명의 주민들은 영주댐으로 인해 교량이 수몰되면 현재 3km 면 갈 수 있는 거리를 12km나 가야 한다며 강력하게 반발하며 민원을 제기해 왔습니다.

이에 국민권익위원회와 시가 국회와 기획재정부에 필요성을 꾸준히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끈질긴 시의 설득에 허가를 받은 이번 건설은 2018년 완공 예정이며 사업비는 총 80억 원으로 50억 원은 한국수자원공사, 30억 원은 영주시가 각각 부담합니다.

시 관계자는 "댐을 담수한 상태로 교량을 건설하면 사업비가 160억 원이 들지만 빈 상태로 건설하면 사업비 절반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을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가설을 승인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