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전국 폭염특보’ 발령…현재 폭염특보지역 살펴보니 ‘절절 끓는 한반도’
입력 2016-08-12 13:27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2008년 도입된 폭염특보제는 지난 11일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 처음으로 내려졌으며, 12일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현재 폭염특보를 살펴보면 폭염 주의보가 발표된 제주도(추자도) 폭염경보 대치된 경상남도(통영시), 전라남도(목포시, 영광군, 장성군)을 제외한 대부분이 지역이다. 11일 최고기온을 경신한 곳은 36.4도를 기록한 서울을 비롯해 대구 37.8도, 광주 36.7도, 영천 39.0도, 안동 37.8도, 밀양 37.6도 등이 뒤를 이었다. 대구 하양(39.5도)과 경남 창녕(39.3도), 대구 달성(39.1도), 서울 서초(38.9도), 경북 경주(38.2도)는 무려 ‘타는 듯한 더위가 나타나기까지 했다. 이 같은 더위는 12일 역시 동일하다.

12일 낮 최고 예상기온을 지역별로 보면 영천·경산·칠곡·창녕이 38도로 가장 높다. 광양·순천·나주·화순·구례·경주·상주·안동은 37도, 서울·과천·고양·남양주·양평·대전·부여·익산은 36도 등이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각각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인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폭염의 기세가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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