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해서 아파트 정전, 승강기에 갇혀있던 주민 27명 전원 구조
입력 2016-08-12 10:21 
정전/사진=MBN



11일 오후 8시께 경남 김해시 장유면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운행 중이던 엘리베이터가 멈췄습니다.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이 아파트 주민 김 모(51) 씨 등 27명이 엘리베이터 안에 갇혔습니다.

출동한 119구조대는 전체 아파트 18채 중 11채 엘리베이터에 갇힌 주민들을 관리소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해 차례로 구조하기 시작했습니다.

구조대는 이날 오후 9시 29분 마지막 남은 주민 한 명까지 모두 구조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갇혔던 주민 중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아파트 관리소는 갑자기 일시 정전이 된 뒤 비상 발전기를 통해 전력을 다시 공급했으나 일부 엘리베이터에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면서 작동이 멈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전은 오후 9시께 이 아파트 전력공급을 재개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