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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 소재·화려한 라인업…KBS 단막극, 기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
입력 2016-08-12 09:47 
사진=DB
[MBN스타 손진아 기자] KBS가 올해도 단막극 시리즈인 드라마스페셜을 들고 찾아온다. 독특한 소재에 화려한 배우 라인업까지. 늘 신선함을 주던 KBS 단막극이 더욱 탄탄해진 작품을 시청자에 소개할 예정이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는 KBS 하반기 드라마 라인업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날 KBS 측은 오는 8월 말 혹은 9월 초에 방송 예정인 KBS2 2016 드라마스페셜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작품은 총 10편으로, 먼저 배우 이지훈, 서지훈, 김진우가 출연한 ‘전설의 셔틀은 왕따를 극복한 전학생의 코믹 학원극이다. 특히 카메오로 유오성, 유민상, 전현무, 류담 등이 출연해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80년대 빨갱이스럽고 야한 ‘금서를 둘러싼 성장극인 ‘빨간 선생님은 KBS 제작진이 꼽은 기대작 중 하나. 흥미를 자극하는 소재는 물론, 이를 달려줄 주연으로 배우 이동휘, 정소민이 출연해 호흡한다.

‘평양까지 이만원(가제)는 가톨릭 사제 출신 대리기사의 휴먼 드라마로 배우 한주완, 미람, 김영재가 출연한다. 미혼부 소재 휴먼드라마인 ‘한 여름의 꿈에는 배우 김ㅁ희원, 김가은, 류승수가 출연하며 김현숙이 카메오로 등장한다.

‘동정없는 세상은 혈기왕성한 10대들의 넘치는 호기심을 유쾌하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성장 드라마로 배우 이주승, 강민아가 출연한다. 사랑하는 남자를 사이보그로 만든 여자의 판타지멜로로 그린 ‘즐거운 나의 집 역시 라인업이 빵빵하다. 배우 이상엽, 손여은, 박하나가 주연으로 호흡하며, 송윤아와 옥택연, 이일화가 카메오로 출연한다.

‘국시집 여자는 소설가를 포기했던 남자가 선배 소설속의 여자를 만나는 휴먼극이다. 이 작품에는 배우 박병은, 전혜빈이 극을 이끌어가며, 김태오가 카메오로 등장한다. 직장에서 자리가 불안한 기상예보관의 블랙코미디를 그린 ‘웃음의 자격에는 배우 조달환, 류화영, 박철민이 출연한다. ‘피노키오의 코는 자신의 아버지를 의심했던 심리학자의 휴먼 형사극으로 배우 이유리, 이하율이 호흡을 맞춘다. 마지막 작품으로 예정왼 ‘아득히 먼 춤은 연인의 유작으로 연극 공연을 준비하는 극작가의 휴먼극이다. 현재 주연 캐스팅 중에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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