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탈출한 호랑이 공격으로 관람객 사망
입력 2007-12-27 10:35  | 수정 2007-12-27 10:35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미국의 한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우리를 도망쳐 나와 관람객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샌프랜시스코 동물원에서 우리를 탈출한 호랑이가 관람객 3명을 공격해 1명이 숨지고 2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몸무게가 무려 136킬로그램이 나가는 시베리아산 암컷 호랑이 타티아나는 오후 늦게 우리를 빠져나와 23세의 남성 관람객을 공격해 숨지게 했습니다.

이어 약 270미터 떨어진 카페 앞에서 10대 청소년 2명을 공격해 중태에 빠지게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호랑이를 사살했지만 호랑이가 탈출한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바라던 미국 중부 주민들은 소원을 이뤘지만, 문제는 눈이 바라던 것보다 너무 많이 내렸다는 것입니다.

덴버 시는 크리스마스 사상 최악의 폭설이 내려 교통이 완전히 마비됐습니다.

미네소타 주에서도 폭설로 도로 곳곳에서 크고작은 사고가 속출했고 항공 결항 사태도 잇따랐습니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아스톤빌라, 3-3 동점 상황에서 첼시 미하일 발락의 재치있는 프리킥 골이 터졌습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아스톤빌라의 슛을 첼시 애슐리 콜이 손으로 막아내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끝내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리버풀과 더비 카운티의 경기에서는 리버풀의 페르난도 토레스가 3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멋진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리버풀은 동점을 허용했지만, 경기종료 직전 인저리 타임에 터진 스티븐 제라드의 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

성탄절에 열린 미 프로농구 NBA, LA 레이커스 코비 브라이언트가 피닉스 선스 스티브 내쉬에게 성탄 축하 인사를 합니다.

흰색 경기복 레이커스, 코비 브라이언트의 활약이 펼쳐집니다.

코비가 이 경기에서 38점을 몰아넣으며 스티브 내쉬가 분전한 피닉스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