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 박사 내한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회장 정운찬) 산하에 장학문화사업단을 출범하고 12일부터 14일까지 주한 캐나다 대사관과 서울대에서 장학생 1기 오리엔테이션 캠프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장학문화사업단은 '34번째 민족대표'로 불린 스코필드를 기념해 다문화, 탈북자 가족 출신 중·고등학생 34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습니다.
이 사업단은 여름·겨울방학 캠프를 비롯해 월 1회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합니다.
캐나다 등 미주지역은 물론 아프리카 중동 동유럽 등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활동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편 영국 출신인 스코필드 박사는 서울의 3·1만세운동 현장과 제암리를 비롯한 한국 민족의 피해현장을 사진으로 담아 전세계에 알리는 등 한국의 독립을 위해 누구보다 애를 써서 '파란 눈의 독립 운동가' ‘34번째 민족대표로 불렸습니다.
그는 3·1 만세 운동의 절박한 와중에도 많은 젊은이를 지원하고 교육함으로써 인재양성에 이바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