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호석화 “금호아시아나와 각자 길 가기로 결정”
입력 2016-08-11 14:37 

금호석유화학은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모든 송사를 내려놓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전날 아시아나항공 이사진을 서울남부지검에 형사고소한 건을, 이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을 상대로 낸 기업어음(CP) 부당지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항고를 취하했다. 또 금호석유화학은 금호아시아나그룹과 현재 진행 중인 상표권 분쟁에 대해서도 원만하게 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주주·시장 가치 제고를 추구했지만 결과적으로 경제주체 간 갈등이 일어났다”며 국내 제도와 정서의 한계에 부딪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은 서로의 생사 앞에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소송을 취하했다”며 앞으로 스스로 가치를 높이고 주주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기업 본연의 목적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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