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누진세 탓에 찜통더위에도 마음 편히 에어컨 틀지 못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정치권에서도 이 누진세를 개편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여당이 내놓을 카드는 한시적인 누진세 완화입니다.
지난해처럼 7월에서 9월 사이 사용한 전기요금에 대해 누진세율을 낮게 적용한다는 겁니다.
대상은 누진 단계 4구간에 해당하는 가구들로 3단계와 같은 요금을 적용받을 전망입니다.
정부와 여당은 어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하고, 조만간 최종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야권은 이런 한시적 조치에 더해 누진세 체계에 대한 근본적 개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행 6단계로 구분돼 최대 11배까지 가격이 뛰는 누진세 구간을 줄이고, 전력소비가 많은 기업에 대한 요금을 현실화하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 낭비를 줄이기 위한 단속도 시행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문을 열고 냉방 영업을 하는 업소에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첫회 적발에는 경고 조치만 받지만 이후에 또다시 단속될 경우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편집 : 박찬규
누진세 탓에 찜통더위에도 마음 편히 에어컨 틀지 못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정치권에서도 이 누진세를 개편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여당이 내놓을 카드는 한시적인 누진세 완화입니다.
지난해처럼 7월에서 9월 사이 사용한 전기요금에 대해 누진세율을 낮게 적용한다는 겁니다.
대상은 누진 단계 4구간에 해당하는 가구들로 3단계와 같은 요금을 적용받을 전망입니다.
정부와 여당은 어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하고, 조만간 최종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야권은 이런 한시적 조치에 더해 누진세 체계에 대한 근본적 개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행 6단계로 구분돼 최대 11배까지 가격이 뛰는 누진세 구간을 줄이고, 전력소비가 많은 기업에 대한 요금을 현실화하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 낭비를 줄이기 위한 단속도 시행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문을 열고 냉방 영업을 하는 업소에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첫회 적발에는 경고 조치만 받지만 이후에 또다시 단속될 경우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