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선숙, 김수민 불구속기소 소식에 박지원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 신세"
입력 2016-08-10 20:15 
박선숙 김수민 / 사진=연합뉴스
박선숙, 김수민 불구속기소 소식에 박지원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 신세"



국민의당 박선숙, 김수민 의원이 오늘(10일) 총선 홍보비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두 의원은 정치자금 제공, 허위계약, 리베이트 제공 및 선거비용 허위 보전 등의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입장자료에서 "지난 선거과정에서 개인적으로 금품을 수수하거나 이익을 취한 것이 없음은 수사과정에서 확인됐다"며 "조사에서 기소까지의 과정을 보면 검찰은 엄격한 진실에 기반해 판단한 것이 아니라 일단 기소하고 보자는 식이 아닌가 의문이 든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김 의원도 "검찰이 매체대행사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았다고 하는 주장하는 부분은 매체 광고를 기안한 기획·제작 대금을 받은 것이지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것이 절대 아니다"며 항변했습니다.


이에 같은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겨우 38석의 제3당이 오늘로서 3의원이 불구속 기소 당했다"며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 신세'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서 "재판에서 결백이 밝혀져서 무사히 당으로 복귀하기만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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