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사격 간판 김장미(우리은행)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25m 권총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장미는 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여자 25m 권총 본선에서 582점으로 9위를 기록하며 8명이 진출하는 결선진출에 실패했다.
김장미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세계랭킹은 6위다.
본선은 완사와 급사로 나뉘어 치러졌다.
김장미는 완사를 20위의 저조한 성적으로 마쳐 급사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그는 평소 완사보다 급사에 강했다.
이날도 급사 경기에 들어가자 순위가 치고 올라갔다. 한때 3위까지 상승했지만 마지막 5발에서 46점에 그치면서 순위가 확 떨어졌다.
김장미는 46점을 쏠 줄 누가 알았냐”며 부담을 안 가지려고 했는데 컸나 보다”라고 말했다. 또 화장실 가서 펑펑 울어야죠”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하지만 김장미는 빨리 여기를 벗어나고 싶었지만 재밌게 시합했다. 올림픽이 끝나고 여행갈 생각을 하면서 버텼다”며 미소를 지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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