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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펜싱 고전은 계속…男에페 박경두·정진선 탈락
입력 2016-08-10 00:08 
정진선(사진 왼쪽). 사진(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메달 총 6개를 휩쓴 펜싱 대표팀이 리우에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여자 사브르(김지연 서지연 황선아) 여자 에페(최인정 신아람 강영미) 남자 플뢰레(허준) 등이 개인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상황에서 믿었던 에페 종목에서도 부진을 이어갔다.
에페 트리오 정진선 박경두 박상영 중 박상영을 제외한 나머지 두 선수는 32강에서 탈락 고배를 마셨다. 박상영은 32강에서 파벨 수코브(러시아)를 15-11로 잡아 16강에 올랐다.

박경두는 신장 15cm나 큰 니콜라이 노보스욜로프(에스토니아)와 접전 끝에 10-12로 패했고, 뒤이어 정진선은 엔리코 가로초에 11-15로 졌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박상영은 10일 새벽 1시, 정진선을 꺾은 가로초를 상대로 복수전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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