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계명문화대, 유럽 대학생 초청 한국어·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마련
입력 2016-08-09 16:12 
한국-EU 교육협력사업에 참여한 교류학생들이 한국문화체험을 한 후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계명문화대)

한국과 유럽연합(EU) 교류협력사업 주관대학인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가 유럽 대학생들을 초청해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계명문화대는 9일 EU파트너 대학인 영국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대학과 핀란드 반타직업대학, 슬로바키아 질리나대학교 등 유럽지역 학생 17명을 초청해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과정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월 28일부터 4주간 한국어 수업(64시간)과 한국문화체험(8회 16시간), 현장학습(4회), 최종 발표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학교측은 학생홍보대사들을 멘토로 지정해 기숙사 생활과 통역, 활동지원 등 유럽 학생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도왔다.
한국문화체험은 도자기 공예와 다도, 전통음식 만들기, 압화공예(누름꽃 공예), 태권도, 윷놀이, 짚풀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고 대구 경주 안동 부산 투어도 마련됐다.
핀란드 반타직업대학에 재학 중인 니코(25컴퓨터공학과 2학년)씨는 계명문화대 학생홍보대사들의 배려로 짧은기간에 한국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한국어, 역사, 음식, 태권도 등 다양한 경험과 많은 것을 배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계명문화대는 기계과 학생 6명이 지난 4월 9일부터 8주간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대학에서 영어 및 문화교육을 4주간 이수하고 반타직업대학에서 4주 간 직무교육과 현장실습과정을 이수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학생들은 유럽 직업교육 학점인정 시스템(ECVET)을 통해 학점도 인정받았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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