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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양궁 기보배 16강 진출 “ 최초 2연패 도전”
입력 2016-08-09 09:52  | 수정 2016-08-10 10:08

올림픽 양궁 사상 처음으로 개인전 2연패에 도전하는 기보배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32강전에서 우크라이나 베로니카 마르첸코를 세트 점수 6-2(29-27 27-27 29-29 29-25)로 이겼다.
1세트서 기보배는 9점, 10점, 10점으로 29점을 쏘며 27점을 기록한 마르첸코를 앞질렀다. 2세트에서는 10점, 8점, 9점 도합 27점으로 마르첸코와 같은 점수를 기록하며 승점을 나눠가졌다.
3세트에서도 9점, 10점, 10점 도합 29점으로 마르첸코와 같은 점수를 기록했다. 기보배는 4세트서 10점, 10점, 9점으로 도합 29점을 기록하며 25점을 기록한 마르첸코를 제압하며 16강에 진출했다.
기보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단체전에서 동료들과 함께 할 때에는 두려운 것이 없었는데 혼자 하려니 긴장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바람이 약해질 줄 알았는데 오늘도 많이 불었다. 나의 루틴과 기술을 더 과감하고, 크게 해야겠다고 스스로 집중했다.”며 나의 기술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다. 앞으로 있을 16강, 8강 등 다음 경기에서도 확신을 가지고 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보배는 오는 11일 8강 진출을 위해 미얀마 산 유 위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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