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시청, 강간 미수 사건 후속조치로 '비상벨' 설치
입력 2016-08-08 17:24 
제주시청 제주시장 고경실/사진=연합뉴스
제주시청, 강간 미수 사건 후속조치로 '비상벨' 설치



지난 7일 새벽 제주시 이도2동 제주시청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한 강간 미수 사건에 대한 후속조치로 당국이 비상벨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8일 오전 8시 30분 고경실 제주시장은 집무실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이 같은 안전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이날 고 시장은 "어울림마당 시민 화장실에 대해 안심비상벨 설치 등 안전조치가 필요하다"며 담당부서에 관련 내용을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는 지난 7일 새벽 제주시청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한 강간 미수 사건에 대한 후속조치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장모(32)씨는 20대 여성을 성폭행할 목적으로 목을 조르는 등 위협하다 옆 남자화장실에서 소리를 듣고 달려온 행인에게 제압돼 경찰에 넘겨진 바 있습니다.

제주시 관계자는 "고 시장이 언급한 안심비상벨은 긴급상황시 누르면 경찰이나 시청 당직실에 연결돼 즉각 출동 조치가 가능토록 하는 방식"이라며 "관련 부서에 검토를 지시했고 곧 실무진 차원에서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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