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법조계 파문 신호탄 격인 진경준 검사장 해임 확정 소식에, 우병우 수석은…
입력 2016-08-08 17:20 
진경준 검사장 해임 확정 / 사진=MBN
법조계 파문 신호탄 격인 진경준 검사장 해임 확정 소식에, 우병우 수석은…



오늘(8일) 넥슨 주식 등 9억 5천만 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진경준 검사장의 해임이 확정됐습니다.

현직 검사장이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인 해임 처리된 것은 검찰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올해 들어 일파만파로 퍼진 법조계 논란의 신호탄 격인 진 검사장 해임이 확정되면서 우병우 민정수석의 거취 문제도 다시 조명되고 있습니다.

우 수석는 진 검사장을 인사 검증하는 가운데서 부실 인사 검증 논란에 휩싸였고 연이어 처가 부동산 파문이 일어나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서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일 박근혜 대통령은 휴가 후 첫 국무회의에서 우 수석의 거취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우 수석을 결국 안고 가겠다는 이야기 아니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검찰의 우 수석 감싸기가 사법정의마저 극도의 불신에 빠뜨리고 있다”라며 우 수석에 대한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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