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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블랙핑크 데뷔 늦춰진 이유? 욕 먹더라도 완벽한 콘텐츠 만들고 싶었다”
입력 2016-08-08 15:56 
[MBN스타 남우정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대표는 블랙핑크의 데뷔가 늦춰진 이유를 밝혔다.

양현석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모스스튜디오에서 열린 데뷔 앨범 ‘스퀘어 원(SQUARE O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제가 블랙핑크를 데뷔를 시킨다고 말한 게 4년 전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른 기획사 가수에 비해서 YG 소속 가수들의 활동이 적어서 팬들에게 가장 질책을 많이 받고 있다. 그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는데 YG의 경우는 대중들을 만족시키기 이전에 일단 이곡을 부른 소속 가수들이 만족을 해야한다. 저를 비롯한 스태프들의 마음에 들어야 그 결과물이 나오는 시스템이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20년전에 비하면 회사가 커지고 프로듀서도 많아졌지만 콘텐츠라는게 시간을 정해놓고 좋은 결과물이 나온 적이 없었다. 팬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주고 싶은데 소속 가수들이 만족을 해야 팬들도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가 욕을 더 먹더라도 저희가 좀 더 완벽한 콘텐츠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 오래 걸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빅뱅과 투애니원(2NE1)의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프로듀서 테디가 2년에 걸쳐 작업한 결과물로 데뷔곡 ‘붐바야(BOOMBAYAH)는 당당하고 카리스마 있는 나를 표현하는 에너지 넘치는 곡이다. 8일 발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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