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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기 게양 논란...“리우 올림픽 시상식서 오성홍기 오류 발견”
입력 2016-08-08 14:23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시상식에서 사용된 중국 국기가 게양돼 논란이다.

8일 중국 신화왕 등은 리우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 종목에서 장멍쉐(張夢雪)이 중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뒤 시상식에서 게양된 중국 오성홍기에 오류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다른 시상식에서 게양된 중국 국기에서도 동일한 오류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기는 공산당을 상징하는 큰 별을 중심으로 노동자, 농민, 소부르주아, 민족 부르주아 등 4대 계급을 대표하는 작은 별들이 둘러싸고 있다. 각각의 작은 별들이 큰 별을 향하는 각도가 다르게 설정 돼 있는 게 특징.

그러나 리우에서 게양된 국기에서 작은 별들은 수평 한 방향으로 놓여있는 모습이다.

중국 정부는 이와 관련해 리우올림픽 조직위 측에 항의를 표명했고 리우 조직위 측은 즉각 사과를 표명하고 사태 해결을 약속했다.

리우 올림픽 조직위는 이번에 문제가 된 국기는 중국이 아닌 제3국의 기업에 위탁해 납품받은 것이라면서, 즉각 이 기업에 연락해 수정을 요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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