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대표팀 주장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8일(한국시간) 독일전에 대해 점수를 준다면 50~60점 정도로 보완을 많이 해야겠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장현수는 이날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C조 2차전에서 3-3으로 비긴 뒤 기자들과 만나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었을 때 더 침착하고 집중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현수는 전반적으로 밀리는 경기였지만 수비가 잘 버텨줬고 동점골과 역전골을 만든 것은 우리가 많이 좋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주장으로서 많이 부족했던 건 사실이다. 조금 더 내가 ‘더 집중하자고 소리쳤어야 했다. 점수를 준다면 50~60점 정도가 아닐까 싶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장현수는 멕시코전에 대해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다. 멕시코가 발재간도 좋은 데다 빠르고 개인 기량이 좋다. 그러나 사실 우리도 오늘 후반전처럼 주도권을 잡으면 두려워할 팀은 없다. 일단 주도권을 잡는 게 제일 중요하다. 비기는 것보다 이겨서 조 1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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