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직 인수위 추가 인선 마무리
입력 2007-12-26 10:15  | 수정 2007-12-26 21:15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공식 출범에 앞서 7개 분과위 간사와 국가경쟁력특위 위원장 등 추가 인선안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인수위 면면을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먼저 각 분과를 총괄하는 기획조정분과위 간사에는 3선의 맹형규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정무분과위 간사는 진수희 의원, 외교통일안보분과위 간사는 박진 의원, 법무행정분과위 간사에는 정동기 전 법무부 차관이 맡게 됐습니다.

경제 1분과위는 강만수 전 재경부 차관, 경제 2분과위는 최경환 의원, 사회교육문화분과위 간사는 이주호 의원이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국가경쟁력강화특위는 사공일 전 재무부 장관과 데이비드 엘든 전 HSBC 이사장이 공동 위원장을, 김형오 의원과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이 공동 부위원장을 맡게 됐습니다.

산하 6개 TF팀에는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과 박재완 의원 등이 팀장을 맡아 투자유치와 대운하, 새만금 발전 등을 논의하게 됩니다.


이명박 당선자의 최측근인 정두언 의원은 비서실 보좌역을 맡아 전체적인 활동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선자 측은 인수위 인선의 특징을 전문성을 갖춘 실무가 집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주호영 / 대통령 당선자 대변인
-"인수위원 이외에 다시 자문위원단이 있기 때문에 특별한 전문성은 자문위원 보충 가능하다고 보고 전문성있는 실무가형을 주로 선택했다."

인수위 규모도 실무진을 포함해 모두 182명으로, 지난 16대 인수위 때 247명보다 훨씬 작게 해 기동성을 살렸습니다.

당선자 측은 중앙부처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전문위원 인선 작업에 들어갔으며, 늦어도 주말까지는 최종 인수위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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