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시숲, 도심보다 기온 최대 3도 낮아
입력 2016-08-07 09:24 
도시숲 기온/사진=연합뉴스
도시숲, 도심보다 기온 최대 3도 낮아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시숲 안의 기온이 바깥보다 최대 3도나 시원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6월부터 7월 중순까지 서울 홍릉 산림과학연구시험림을 포함한 7개 지점의 기온을 관측하고 위성영상을 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홍릉숲 속 기온이 숲 바깥보다 최대 3도까지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사람의 얼굴 표면 온도 역시 햇볕에 있을 때보다 숲 그늘에 있을 때 1.5도 정도 낮아지는 것으로 측정됐습니다.

또한 땡볕에서 활동하다 나무 높이가 10m 정도인 숲 그늘에서 15분 정도 휴식을 취하면 정상체온으로 돌아오는 것도 확인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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