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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일만에 등판...양훈, 2.1이닝 3실점 강판
입력 2016-08-06 19:22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6 프로야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3회 초 2사 1루에서 넥센 선발 양훈이 3-3 동점인 가운데 김정훈으로 교체되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65일 만에 1군 무대에 등판한 넥센 히어로즈 양훈(30)이 아쉬움을 남긴 채 조기강ㅇ판됐다.
양훈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2⅔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양훈은 65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최근 등판은 지난 6월 2일 고척 삼성전이었다. 그러나 오랜만의 등판에도 불구하고 양훈은 1회부터 흔들렸다. 1회 선두타자 헥터 고메즈에게 안타를 맞은 양훈은 이명기를 땅볼 아웃시켰지만, 고메즈에게 도루를 내준 후 김성현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양훈은 정의윤을 병살로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실점은 이어졌다. 정의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이재원을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최정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김재현에게도 안타를 허용. 하지만 김강민이 안타를 치는 과정에서 주루사 당했고 고메즈는 1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 양훈은 이명기를 중견수 플라이, 김성현은 땅볼로 처리했지만 정의윤에게 안타를 맞고 김정훈에 마운드를 넘겼다. 김정훈이 최정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양훈의 추가실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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