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성로비도 할 줄 알아야”…연습생 옷 벗긴 기획사 대표 구속
입력 2016-08-06 15:15 
사진=MBN (해당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연예인 연습생에 ‘성로비도 할 줄 알아야 한다며 옷을 벗긴 기획사 대표가 구속됐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6일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고민석 부장검사)는 강요 등의 혐의로 한 연예기획사 대표 이모(38)씨를 구속하고 강요방조 혐의로 가수 신모(27·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4월 자신의 연예기획사와 계약한 연습생 A씨를 자신의 방으로 불러 50분 간 강요해 옷을 벗게 만든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연예인이 되기에는 멘탈이 약하다. 남 앞에서 벗을 수 있어야 한다. 성로비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씨가 과거 다른 연습생을 추행한 혐의를 몇 차례 받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성로비는 실제로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기획사 소속으로 A씨의 선배인 신씨는 먼저 옷을 벗는 등 강요를 방조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 처리됐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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