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4일 인천에서 열린 삼성과 SK의 경기에서는 진귀한 기록이 세워졌다.
4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선두타자 최정용이 차우찬의 빠른 견제에 걸렸다. 합의판정 끝에 아웃. 견제사 전까지 제구가 흔들렸던 차우찬은 이후 이후 낙차 큰 포크를 앞세워 탈삼진 퍼레이드를 펼치며 기가 살아났다.
이후 2점차로 뒤지게 된 SK는 6회말 좋은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여기서도 견제사로 흐름이 끊겼다. 안타로 출루한 이진석이 차우찬에게 견제사를 당한 데 이어 투수실책으로 나간 최정용마저 연속해서 견제사로 더그아웃으로 되돌아갔다. 이날 차우찬이 잡은 3차례의 1루 견제사는 프로야구 역대 한 경기 최다 견제사 신기록이 됐다.
신기록의 희생양(?)이 된 SK쪽에서는 속이 쓰릴만했다. 그러나 김용희 감독은 5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차우찬의 견제 동작이 좋았다. 하지만 이진석과 최정용이 아직 경험이 없어서 그런 점도 있다”고 말했다. 1995년생인 이진석은 3년차, 1996년생인 최정용은 2년차로 경험이 적다. 김 감독은 (견제사로) 위축돼서 리드 폭이 줄어들거나 하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한 경기서 두 차례 견제사를 당한 최정용은 희귀케이스다. 이전에도 두 번 견제사를 당한 선수가 있었다니까 김 감독은 그런 멍청한 선수가 또 있었다고?”라며 한 선수가 세 차례 견제사를 당한 적은 없죠?”라고 반문했다. 이어 세 차례 출루하는 것도 대단하다”면서 (최)정용이가 어리지만 타석에서 침착하다”고 다시 감쌌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선두타자 최정용이 차우찬의 빠른 견제에 걸렸다. 합의판정 끝에 아웃. 견제사 전까지 제구가 흔들렸던 차우찬은 이후 이후 낙차 큰 포크를 앞세워 탈삼진 퍼레이드를 펼치며 기가 살아났다.
이후 2점차로 뒤지게 된 SK는 6회말 좋은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여기서도 견제사로 흐름이 끊겼다. 안타로 출루한 이진석이 차우찬에게 견제사를 당한 데 이어 투수실책으로 나간 최정용마저 연속해서 견제사로 더그아웃으로 되돌아갔다. 이날 차우찬이 잡은 3차례의 1루 견제사는 프로야구 역대 한 경기 최다 견제사 신기록이 됐다.
신기록의 희생양(?)이 된 SK쪽에서는 속이 쓰릴만했다. 그러나 김용희 감독은 5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차우찬의 견제 동작이 좋았다. 하지만 이진석과 최정용이 아직 경험이 없어서 그런 점도 있다”고 말했다. 1995년생인 이진석은 3년차, 1996년생인 최정용은 2년차로 경험이 적다. 김 감독은 (견제사로) 위축돼서 리드 폭이 줄어들거나 하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한 경기서 두 차례 견제사를 당한 최정용은 희귀케이스다. 이전에도 두 번 견제사를 당한 선수가 있었다니까 김 감독은 그런 멍청한 선수가 또 있었다고?”라며 한 선수가 세 차례 견제사를 당한 적은 없죠?”라고 반문했다. 이어 세 차례 출루하는 것도 대단하다”면서 (최)정용이가 어리지만 타석에서 침착하다”고 다시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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