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영화 ‘덕혜옹주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김태훈은 지난 4일 네이버 앱을 통해 방송된 10PM 시즌2 ‘무비톡톡에서 ‘덕혜옹주에 대해 나쁘진 않으나 기대에 미치지 않아 아쉽다”고 평했다.
허진호 감독의 감성이 그대로 담긴 인물간의 감정묘사에는 높은 점수를 매겼다. 그는 허 감독의 대표작인 ‘봄날은 간다와 ‘8월의 크리스마스를 언급하며 남녀 간의 미묘한 연애감정을 다루는데 있어선 최고다. 감각적인 대사와 절제미가 있다. ‘덕혜옹주에서도 그 장점은 건재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태훈은 극중 박해일과 손예진의 러브라인은 물론, 라미란과 손예진의 유사 자매관계, 정상훈과 박해일의 ‘브라더십이 ‘덕혜옹주를 더욱 재밌게 볼 수 있는 숨겨진 1인치라 언급했다.
반면 단점도 지적했다. 김태훈은 징용된 한국인들 앞에서 손예진이 연설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너무 전형적으로 흘러 버렸다. 연기가 아니라 신 자체에 대한 얘기다. 특히 ‘아리랑을 부르는 장면은 그야말로 예측 가능한 장면이었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또 김태훈은 ‘덕혜옹주의 흥행을 이끌 키로 여성관객을 꼽으며 허진호 감독이 로맨스 영화에 강점이 있는 만큼 중년여성을 공략하면 입소문을 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덕혜옹주는 개봉 첫 날 26만여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영화 ‘덕혜옹주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김태훈은 지난 4일 네이버 앱을 통해 방송된 10PM 시즌2 ‘무비톡톡에서 ‘덕혜옹주에 대해 나쁘진 않으나 기대에 미치지 않아 아쉽다”고 평했다.
허진호 감독의 감성이 그대로 담긴 인물간의 감정묘사에는 높은 점수를 매겼다. 그는 허 감독의 대표작인 ‘봄날은 간다와 ‘8월의 크리스마스를 언급하며 남녀 간의 미묘한 연애감정을 다루는데 있어선 최고다. 감각적인 대사와 절제미가 있다. ‘덕혜옹주에서도 그 장점은 건재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태훈은 극중 박해일과 손예진의 러브라인은 물론, 라미란과 손예진의 유사 자매관계, 정상훈과 박해일의 ‘브라더십이 ‘덕혜옹주를 더욱 재밌게 볼 수 있는 숨겨진 1인치라 언급했다.
반면 단점도 지적했다. 김태훈은 징용된 한국인들 앞에서 손예진이 연설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너무 전형적으로 흘러 버렸다. 연기가 아니라 신 자체에 대한 얘기다. 특히 ‘아리랑을 부르는 장면은 그야말로 예측 가능한 장면이었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또 김태훈은 ‘덕혜옹주의 흥행을 이끌 키로 여성관객을 꼽으며 허진호 감독이 로맨스 영화에 강점이 있는 만큼 중년여성을 공략하면 입소문을 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덕혜옹주는 개봉 첫 날 26만여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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