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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종합] 다저스, 콜로라도에 설욕-토론토는 공동 선두
입력 2016-08-05 14:01 
마에다는 시즌 열 번째 승리를 거뒀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에 지난 패배를 설욕했다. 마에다 겐타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10승 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60승 고지를 밟았다.
1-2로 뒤진 5회 승부를 뒤집었다. 코리 시거가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야스마니 그랜달이 3루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여 역전에 성공했다.
마운드에서는 마에다가 5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0승.
페드로 바에즈, 조 블랜튼, 켄리 잰슨이 이어 던지며 점수판에 0을 찍었다. 지난 시즌 콜로라도 원정 도중 고산병 증세로 경기에 나가지 못해 팀의 역전패를 자초했던 잰슨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2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이기며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에 패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공동 선두에 올랐다.
토론토는 2-1로 근소하게 앞서가던 8회 1사 3루에서 데본 트래비스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더 도망갔다. 그전에 도루와 상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케빈 필라의 노력이 있었다. 9회에는 에드윈 엔카르나시온이 자신의 시즌 30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토론토 선발 J.A. 햅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5승을 기록, 아메리칸리그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뉴욕 메츠는 뉴욕 양키스와의 '서브웨이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선발 바르톨로 콜론이 6 2/3이닝 6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분위기를 만들었고, 5회 켈리 존슨과 제이 브루스가 홈런 2개로 4점을 합작했다. 브루스는 이적 후 첫 2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이날 3점 홈런을 터트리며 뉴욕팬들에게 뒤늦게 인사했다. 이날 승리로 2016시즌 서브웨이 시리즈는 2승 2패 동률로 끝났다.
토론토는 서서히 지난 시즌 지구 우승팀의 저력이 나타나고 있는 중이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5일 메이저리그 결과
캔자스시티 2-3 탬파베이(승: 브래드 박스버거, 패: 호아킴 소리아, 세: 알렉스 콜롬)
미네소타 2-9 클리블랜드(승: 댄 오테로, 패: 헥터 산티아고)
세인트루이스 0-7 신시내티(승: 브랜든 피네건, 패: 마이크 리크)
샌프란시스코 3-2 필라델피아(연장 10회, 승: 세르지오 로모, 패: 세베리뇨 곤잘레스, 세: 산티아고 카시야)
화이트삭스 6-3 디트로이트(승: 호세 퀸타나, 패: 조던 짐머맨, 세: 데이빗 로버트슨)
메츠 4-1 양키스(승: 바르톨로 콜론, 패: 네이던 에오발디, 세: 쥬리스 파밀리아)
오클랜드 8-6 에인절스(승: 라이언 매드슨, 패: 마이크 모린, 세: 라이언 덜)
텍사스 5-3 볼티모어(승: A.J. 그리핀, 패: 웨이드 마일리, 세: 샘 다이슨)
피츠버그 2-5 애틀란타(승: 헌터 서벤카, 패: 펠리페 리베로, 세: 짐 존슨)
토론토 4-1 휴스턴(승: J.A. 햅, 패: 마이크 파이어스, 세: 로베르토 오스나)
다저스 4-2 콜로라도(승: 마에다 겐타, 패: 타일러 챗우드, 세: 켄리 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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