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날씨] 서울 낮 최고 36도…전국 대부분 폭염주의보

[오후 날씨] 서울 낮 최고 36도…전국 대부분 폭염주의보

5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치솟는 등 폭염이 절정에 이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역별 이날 예상 최고기온을 보면 경기 성남·과천·광명이 37도로 가장 높고, 서울, 경기 부천·의정부·고양·포천, 충남 논산 36도, 전북 전주,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경북 상주, 경남 밀양 35도, 제주도 33도 등 입니다.

앞서 4일에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5.7도까지 상승하면서 올해 최고기온을 경신한 바 있습니다.

같은 날 대전(35.5도), 수원(35.1도), 전주(34.6도), 충주(34.7도), 춘천(34.3도)의 최고기온도 연중 꼭지점을 찍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 현재 폭염경보가 서울시를 비롯, 경기도, 세종시, 대구시, 광주시, 대전시, 경남·경북·전남·충북·충남·강원·전북 일부 지역에 내려져 있습니다. 폭염주의보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중입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때,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보이면 각각 발령됩니다.

최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것은 중국 북부에서 러시아 남부까지 광범위하게 가열된 공기가 상층 고기압과 함께 우리나라로 이동하면서 대기가 안정화돼 구름발달이 감소하고, 일사로 인한 가열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