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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리우 올림픽 선수단 묵는 선수촌에 태극기 ‘지각 설치’…이유는?
입력 2016-08-05 01:18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에 태극기가 운송 문제로 지각 설치됐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4일 오전 9시 올림픽 선수촌 내 한국 선수단 숙소동 외벽에 대형 현수막과 태극기를 설치했다.

가로 23m, 세로 3.8m인 대형 현수막에는 ‘또 한 번의 도전, 우리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이 적혀 있다.



하지만 대형 태극기는 지각 설치됐다. 다른 국가와 달리 한국 선수단은 선수촌 외벽에 국기를 걸지 못한 것.

이에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초 선수단 물품과 함께 태극기를 브라질로 항공수송했으나, 상파울루 공항의 파업으로 물품이 리우데자네이루 공항에 집중됨에 따라 배송물품 통관이 늦어졌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 선수촌에는 현재 총 220명(선수단 190명, 본부임원 30명)이 머물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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