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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합류한 LG 영건 이준형, 롱맨 역할부터 시작
입력 2016-08-04 17:12  | 수정 2016-08-04 17:15
LG 영건투수 이준형(사진)이 4일 1군에 합류했다. 그간 무릎통증을 호소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던 그는 당분간 롱맨역할을 펼치며 선발 경쟁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시즌 초반 5선발로 활약한 LG 영건 이준형이 1군에 합류했다. 양상문 감독은 상황에 따라 롱맨 역할도 맡길 수 있음을 시사했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주중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현재 양 팀은 1승씩을 나눠가졌다.
이날 LG는 엔트리에 변동이 있었다. 시즌 초반 팀 5선발 경쟁에서 승리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이준형이 1군에 합류한 것. 그는 11경기에 출전해 2승5패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영건으로서 높은 가능성을 남긴 투구를 펼쳐 향후 기대감을 안겼다. 다만 지난 6월18일 무릎통증을 호소하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른 복귀가 점쳐졌으나 결국 전반기를 넘겨 7월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이날 다시 합류한 이준형은 쓰임새가 달라질 전망이다. 4일 양상문 감독은 (이)준형이가 지난 두 번의 퓨처스 등판서 내용이 좋아 합류시켰다. 우선은 롱맨 역할을 맡을 예정”라고 밝혔다. 향후 선발 로테이션 재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임)찬규도 잘하고 있고...조금 더 지켜본 뒤 결정할 것 같다”고 신중한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전날 경기 허리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던 채은성은 이날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양 감독은 (채)은성이가 허리근육통을 호소했다. 5~6일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 같아서 휴식 차원으로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LG는 이날 채은성과 배재준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신 안익훈과 이준형을 합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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