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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주는 여자’ 판타지아국제영화제 ‘각본상&여우주연상 2관왕’
입력 2016-08-04 16:47 
[MBN스타 최준용 기자] 영화 ‘죽여주는 여자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 20회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4일 영화의 배급을 맡은 CGV아트하우스에 따르면 ‘죽여주는 여자는 지난 7월14일부터 8월2일까지 열린 제 20회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각본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영화 속 주인공 소영 역을 맡은 윤여정은 1971년 ‘화녀 이후 45년 만에 여우주연상을 수상, 더욱 의미를 더했다.

버라이어티지의 평론가 매기 리(Maggie LEE)는 ‘죽여주는 여자에 대해 이재용 감독은 사회 안전망 밖에 있는 노인들의 냉혹한 현실에 주목하였고, 따뜻하고 생동감있는 유머를 담아 캐릭터들을 표현했다”고 평했다.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영화제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장르영화제 중 하나로 판타지, 호러, 범죄, 스릴러 등의 장르 영화를 중점적으로 상영하는 영화제이다.

‘죽여주는 여자는 가난한 노인들을 상대하며 먹고 사는 ‘죽여주게 잘 하는 여자 소영이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고객들을 진짜 ‘죽여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영화이다.

‘죽여주는 여자는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2016년 하반기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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