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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메이드` 앨범 완성 못해 죄송"
입력 2016-08-04 16: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빅뱅이 ‘M.A.D.E 앨범이 지연되는 데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4일 오후 서울 성수동 S팩토리에서 진행된 데뷔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지드래곤은 ‘메이드 앨범이 계속 미뤄져 죄송한 마음”이라 말했다.
지드래곤은 한국에서 우리가 아직 약속을 못 지킨 부분은, 작년 싱글 이후 ‘메이드 앨범 완성을 시켰어야 했는데 그게 계속 미뤄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굉장히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빨리 좋은 음악을 한국 분들께 먼저 선보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태양은 작년에 ‘메이드 싱글이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명목상 앨범 끝냈다는 느낌 주기보다는 그 싱글에 버금가는 곡으로 잘 만들고 싶어서 조금씩 늦어지는 것 같다”며 최대한 빨리 ‘메이드 앨범을 정리하고 새로운 걸 준비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라고 확실히 말씀드리긴 애매하지만 앨범을 확실히 마무리짓고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2006년 데뷔한 빅뱅은 수많은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연령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해왔다.
2009년 일본 메이저 음악 시장 데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선 빅뱅은 한국 가수 최초로 2011년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월드와이드액트 부문 수상에 이어 이듬 해 한국가수로서 최다인 24개 도시 8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월드투어를 개최,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서울을 시작으로 북중미,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13개국 32개 도시 66회 공연에 약 150만명을 동원한 두번째 월드투어 ‘MADE TOUR를 성료, 높은 위상을 입증했다. 또 일본에서는 해외 아티스트 중 사상 최초로 4년 연속 일본 돔 투어를 개최한 이들은 오는 11월 또 한 번 돔 투어를 예고, 일본 국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빅뱅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첫 테이프를 끊은 음악다큐멘터리 영화 ‘빅뱅 메이드는 지난 6월 개봉해 5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5일부터는 그간의 행보를 압축한 전시회를 S팩토리에서 연다. 전시회는 10월 말까지 이어진다. 이뿐 아니라 오는 20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0주년 콘서트‘BIGBANG10 THE CONCERT - '0.TO.10'을 열고 국내 팬들을 만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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