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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물 흐르듯 세대교체…사네·헤수스 영입
입력 2016-08-04 14:00 
르로이 사네 앳되다1. 사진(독일 아스코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전 세계의 시선을 끄는 기대주를 하나둘 사 모으는 중이다.
독일 대표 영건 르로이 사네(19)를 샬케04에서 영입한 지 이틀 만에 브라질 유망 공격수 가브리엘 헤수스(19·팔메이라스)를 데려왔다.
각각 1996년, 1997년생인 둘의 영입에만 총 6400만 파운드(약 951억원)를 들였다. 미래를 위한 단순 투자가 아니라 꼭 필요한 영입이었단 얘기다.

가브리엘 헤수스 앳되다2. 사진(브라질 고이아니아)=AFPBBNews=News1

맨시티는 기존 센터백 엘리아큄 망갈라(25) 플레이메이커 케빈 데 브루잉(25) 윙어 라힘 스털링(20) 공격수 켈레치 이헤아나초(19) 등과 위 선수들을 중심으로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꾀하는 듯하다.
주축 야야 투레(33) 다비드 실바(30) 파블로 사발레타(31) 페르난지뉴(31) 등이 서른 줄에 접어들어 세대교체의 필요성이 대두했었다.
사네 이전 영입한 미드필더 윌카이 귄도간(25) 미드필더 올렉산드르 진첸코(19)도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내다보고 영입한 자원으로 분류할 수 있다. 영입 시도 중인 센터백 존 스톤스(22·에버턴) 역시 마찬가지.
유망주 조련에 일가견이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17 프리시즌을 통해 파블로 마페오, 앙헬리노, 브랜든 바커 등을 두루 살피며 ‘제2의 킬레치 찾기에 몰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1차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2019년까지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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