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유인나 中 드라마 하차 하나…'사드 배치 보복 가능성↑'
입력 2016-08-04 13:25 
유인나 중국 드라마 하차/사진=스타투데이



배우 유인나가 출연하는 중국 드라마에서 하차될 것으로 보여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결정의 영향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인나는 현재 중국에서 후난위성TV의 28부작 드라마 '상애천사천년 2 : 달빛 아래의 교환'(相愛穿梭千年)의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지만 드라마에서 하차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한류 보복 사례로 유인나가 드라마에서 하차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급변하면서 소속사는 "우리로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연락을 받은 게 없지만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제작사와 협의 중이라는 말씀밖에 현재는 드릴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인나가 출연하는 '상애천사천년 2'는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리메이크 작으로 김병수 PD와 함께 중국에서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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