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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 김지운 감독 "한지민, 총 너무 잘 쏴 놀랐다"
입력 2016-08-04 12: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밀정 김지운 감독이 한지민의 권총씬에서 감탄했다고 밝혔다.
김지운 감독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 제작보고회에서 이렇게 총 잘 쏘는 여배우는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한지민의 권총신에 대해 한지민이 눈을 안 감고 눈을 똑바로 뜬 채로 총을 쏴서 기절한 건가 싶을 정도였다. 굉장히 멋있었다”며 이렇게 총 잘 쏘는 여자 배우는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지민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사실 총씬이라 말하기 민망할 정도로 잠깐인데, 안 해본 거라 어색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지민은 총을 쏠 때 눈을 깜박이면 안 된다는 것에 대해 크게 생각 안 하고 갔는데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신나게 했다. 하지만 다른 남자 배우들에 비하면 고생 하나도 안 했다”며 눈깜박 할 사이에 지나가는 장면이니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작품. ‘달콤한 인생, ‘놈놈놈, ‘악마를 보았다 등을 만든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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