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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 공유 “송강호? 괴물 같은 존재”
입력 2016-08-04 11:42 
사진=옥영화 기자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공유가 송강호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공유는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 제작보고회에서 송강호 선배님은 괴물 같았다. 그리고 한 번도 현장에서 작업을 안해봤기 때문에 선배님에 대한 판타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의외였던 건 선배님과 영화에서 대사가 꽤 많다. 시대극이다보니 요즘 말투와 달라 어려움이 있었는데, 선배님이 현장에서 늘 대사를 입에 항상 달고 있더라. 제가 현장에서 봤던 선배님의 모습은 늘 대사를 혼자 연습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 전에는 카메라 앞에서 별개 연습 없이 즉흥성을 가지고 연기할 것 같은 존재였는데 현장에서 대사를 수도 없이 연습하는 걸 보고 반성을 많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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